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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 산호 수조의 첫 세팅은 데드락 vs 라이브락?




안녕하세요 MAKE OCEAN 입니다.

사실 어항 세팅시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이 락일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라이브락이냐 데드락이냐로 나뉠겁니다.

먼저 라이브락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것은 라이브락은 진짜 축양이 잘된 라이브락과 드럽고 드러운 환경에서 강제로 만들어진 라이브락 두종류가 존재할것입니다.

먼저 라이브락의 수입 과정인데 라이브락은 보통 진짜 라이브락의 경우 현지에서 돌을 잘라서 가져오거나
시멘트를 틀에 부워서 락 형태로 만들고 이것을 정말 지저분한 곳에 넣어두고 급속도로 락 표면에 이것저것 붙게 만들어서 수입을 합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두가지다 박스안에 분무기로 칙칙 락을 조금 적시고 젖은 신문지를 넣어서 비행기에 태워서 오게되죠.

그리고 이것을 수입업체는 받아서 박스를 뜯고 락과 신문지를 분리하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락 축양장에 퐁당 합니다.

물론 이 중간 과정에서 락의 솔질과 세척이 들어가는걸로 아시죠?
네 그래야됩니다. 하지만 락을 수입해서 세척할때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왜?. 그럼 라이브락 아니거든요.

즉 소금물로 헹궈줘야 합니다. 모든 락을.. 그리고 그 물을 버리고 또 헹궈서 흙탕물을 모두 제거해야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수조에 넣고 스키머와 양말필터를 교환하면서 축양해야 정상입니다만...

수족관에서는 현실적으로 고기 수입, 산호 수입, 고기 케어, 산호 케어, 용품 판매, 손님 응대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FM대로의 락의 축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업체에서 락을 수입하고 락 축양을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라이브락은 정말 말도안되는 이물질부터 이상한 생물 히치하이커들이 딸려옵니다. 거기에 각종 병원성 세균부터
출처를 알수없는 박테리아 까지 같이 들어옵니다.

우리는 이러한 돌맹이를 데드락보다 좋다고 비싸게 사서 어항에 넣습니다.

물론 일반화 할수는 없습니다. 정말 깨끗하게 축양되서 나오는 라이브락도 있을테니까요.

but 하지만 라이브락을 사면서 수조에 흙먼지 없는 수조를 본적이 없으며 깨끗한 수조를 본적도 없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락 수입과정에서 솔질이나 기타 세척과정이 무시되었다고 볼수있죠..

실제로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잘 축양된 라이브락이란
라이브락 내외부 슬러지가 모두 제거되고 표면이 깨끗하며 유익한 박테리아를 어항에 공급할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라이브락으로 인하여 오히려 어항내 않좋은 병원성 세균이나 히치하이커가 공급되어 라이브락으로 우리가 어항에 주고자하는 이로운 장점을 날려버릴수도 있죠.

자 여기까지는 라이브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은 글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데드락.

데드락의 경우도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라이브락 (더러운)것을 그대로 말린것

라이브락을 잘 썩히고 분해시켜 완벽하게 돌 자체 성분만 남긴것 두가지 입니다.

먼저 라이브락을 그대로 말려서 파는 제품의 경우 어항에 다시 넣을 경우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갑작스럽게 생물이 죽거나 알수없는 병이 생긴다거나. 이것은 갓 수입된 축양안된 라이브락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라이브락을 잘 썩히고 분해시켜 돌 자체 성분만 남긴것은 그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알려드리면 가끔 수조를 막 세팅하고 스키머를 달았을때 스키머가 벌써 일을 하네 좋구나!
하시는 분들을 더러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증상이 아닙니다. 바로 샌드나 락에서 죽은 생물이나 각종 미생물이 물속에 들어가 썩으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항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소금만 푼 상태로 스키머를 넣었을 경우에는 스키머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결과죠.

이러한 이유에서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데드락을 어항에 바로 넣었을 경우의 리스크가 생기게 됩니다.

제가 존경하는 모 업체 사장님의 경우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라이브락을 데드락화 하여
추가적으로 데드락을 물속에 담궈둔 상태로 레진을 무한적으로 돌려서 일정기간 축양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주 이상적인 데드락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리스크도 없습니다.

혹은 데드락을 물속에 담궈두고 초기 7일간은 락스처리 이후 30일간 물교환을 반복적으로 해주면서 썩히고 썩힌 물을 계속 교환해주는 방식을 이용해 데드락을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끔 라이브락이 좋다고 하시는분들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라이브락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어항 세팅시에 잘 디포짓?된 락을 사용해서 어항 세팅후 정상적인 물잡이 과정을 거쳐
어항을 세팅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초기에 편하게 세팅하면 나중에 힘들고 초기에 힘들게 세팅하면 나중이 편합니다.
어떤것을 선택하거나 재미있는 물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make ocean 드림